재건축 조합, 시공사 찾아서 삼만리

#재건축조합 #시공사 재건축·재개발 조합, 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난항 겪어 미분양 및 수익성 악화 우려에 건설사들 수주 기피 건설업계 "수주할수록 손해" 인식 확산 전문가 "아파트 공급 감소, 집값 상승 유발" 우려 아파트를 지을 시공사를 찾지 못해 애를 먹는 재건축·재개발 조합이 늘고 있다. 건설사는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와 미분양에 대한 우려로 주택 정비사업 수주를 기피하는 분위기다. 공사비 책정을 놓고 조합과 첨예하게 대립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것도 부담이다. 심지어 서울 알짜 입지인데도 시공사를 구하지 못해 하는 사업 진행이 멈춰선 재건축·재개발 단지도 적지 않다. 전문가들은 정비사업이 제때 이뤄지지 않으면 서울처럼 신규 택지가 부족한 지역의 경우 집값·전셋값 급등 불안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남성맨션 재건축 조합은 지난달 초 시공사 선정에 나섰지만 입찰에 응한 건설사가 단 한 곳도 없없다. 지난해 5월 첫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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