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변비 - 20대 기미 - 30대 동상


10대 변비 - 20대 기미 - 30대 동상

10대 후반, 나는 아주 심한 변비였다. 너무 심해 치질까지 있었다. 그럴 수밖에. 툭하면 가출해서 찬 바닥 한뎃잠을 자댔으니. 좋다는 건 다 해봤다. 생 알로에를 요구르트에 타서 먹기도 하고 머위뿌리니 자두나무 가지도 달여 마시고 정말 마시기 싫은 물도 하루 2리터씩 벌컥대고. 그러나 모두 소용없었다. 고마 포기했다. 그런데 변비를 낫게 하는 아무 것도 안 하던 어느 날, 이게 무슨 일이지? 변비가 사라졌다. 치질까지 싹 나았다. 이때부터 지금까지 난 변비라곤 없다. 20대 후반, 양쪽 눈 밑에 기미가 생겼다. 점점 색도 짙어지고 범위도 넓어졌다. 오이꼭지로 만날천날 문지르고, 도미나크림이니 또 무슨 연고니, 하다 못해 피부과에서 기미제거시술까지 했으나 말짱 소용없었다. 응? 그런데 기미 또한 자고 났더니 사라졌다. 없애는 거 포기한 지가 언젠데 이리 감쪽같이 없어지다니. 지금까지도 얼굴에 기미라곤 없다. 썬크림도 안 바르고 다니는데 다신 안 생긴다. 30대 중반, 얼굴 이마 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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