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 세 자루 예언 ㅣ 자전거에 누굴 태워


붓 세 자루 예언 ㅣ 자전거에 누굴 태워

저녁 8시 30분 경에 잠들어 아주 곤히 잤다. 그리고 꿈을 꾸었다. 자전거를 끌고 어디론가 향했다. 골목길도 아닌 아스팔트 길도 아닌 뿌연 흙길 같았다. 그러자 어떤 사람이 내게 다가왔다. 여자였다. 나는 그녀를 자전거 뒷자리에 태워 구불구불 길 따라 한참이나 갔다. 바다가 나타났다. 자전거를 세웠고 그녀와 나 둘은 조용히 바닷가 백사장에 섰다. 노을이 물들었다. 노을을 바라보며 참 행복했다. 잠에서 깼다. 너무나 선명한 꿈이었다. 자전거? 탈 줄은 알지만 우리 집엔 자전거도 없고 자전거 타본 게 수십 년도 넘는데 왜 이런 꿈을? 하긴 뭐 꿈은 꿈이니까. 아무튼 꿈을 꾸면서도 아주 기분좋았다. 다시 잠들기가 싫어. 빨리 블로그에 꿈 이야기를 올리고만 싶어. 희한하게 마구 그래. 일단 커피부터 내려야지. 에티오피아 예가체프.(한스님 조달 ^^)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G4) 누군가는, 아니 대다수는, 뭘 쓰고 싶어도 쓸 게 없다거나 글 한 편 쓰는 데도 오랜 시간이 걸린다지만, 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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