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출판을 하기로 마음 먹고 독립서점에 처음 간 곳이 주책공사였습니다. 독립출판된 책들에 작가들이 일일이 자필로 쓴 메모지가 하나씩 붙어 있었어요. 그 글들을 하나씩 모두 읽어봤어요. 너무 행복했어요. 메모지를 읽기 전엔 그저 책이었지만 왜 이 책을 쓰게 되었는지 의미를 알게 되니 한 번도 본 적 없는 작가와 교감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밤산책을 하며 생각한 것들을 기록한 책이라 표지가 밤이었구나. 마치 지인의 물건처럼 소중한 것이 되어버린 기분이었죠. 이것이 이 장소만의 힘이라는 걸 느꼈습니다. 그 곳에 가지 않았다면 느끼지 못 했을 거예요. 서점에서 책을 한 권 사지고 돌아오는 길에 견본에 붙여진 메모지의 사진을 남겨오지 않은 걸 후회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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