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y11 ] 그릇의 크기 - 글쓰기 30일챌린지


[ Day11 ] 그릇의 크기 - 글쓰기 30일챌린지

내가 성장했다고 느끼는 때는 내가 할 수 없었던 것을 이제는 할 수 있다고 느끼는 순간이다. 21살이 되고 얼마 되지 않은 날이었던 것 같다. 문화센터에서 중학생 3명과 함께 했던 적이 있다. 내가 멘토의 느낌이었는데 숙제도 봐주고 거의 함께 놀았다. 2년은 넘게 그 아이들을 봐왔는데, 내가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그 때 처음 알았다. 내가 했던 고민들을 똑같이 하고 있었다. 그래서 나는 그 때 내가 들었으면 좋았을 말들을 해주곤 했다. 나는 그 아이들에게 가족에 대한 고민을 함께할 수 있었다. 그때 나는 조금 성장했구나 느꼈다. 지금 그 아이들을 본다면 학업에 대한 고민,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함께 할 수 있을 것 같다. 전에는 나도 답을 얻지 못 해서 제대로 말해주지 못 했는데 지금은 확신을 가지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아직 인생의 경험을 해보지 못 해서 답을 모르는 것이 많지만, 이제 부딪혀서 깨져도 조금 덜 아픈 것 같다. 마음이 조금 단단해진 것 같아서 ...


#1인작가 #1인출판 #30일챌린지 #그릇의크기 #글쓰기 #나만의책 #독립출판프로젝트

원문링크 : [ Day11 ] 그릇의 크기 - 글쓰기 30일챌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