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아웃 BURN OUT 쉬어가는 하루에 필요한 것들

평소와 다름없이 하루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 밥을 먹고 집 정리를 하고 블로그 글을 쓰기 위해 책상에 앉았더니... 오늘은 쉬고 싶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1일 1블로그 포스팅을 시작한 지 어느덧 70일이 넘었는데요. 3개월 가까운 시간 동안 쓰고 싶은 말이 너무 많아 어떤 글을 써야 할지 고민도 필요 없을 때도 있었고 특정 주제의 글을 쓰고 싶지만 너무 블로그에 글이 한 주제로만 가는 것 같아 억지로 다른 주제의 글을 작성하는 날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한 번도 하기 싫다는 감정이 생긴 적이 없었기에 꾸준하게 글을 써올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왜일까요? 쉬어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기 싫다의 감정은 아니었지만 쉬고 싶다는 생각이 스치듯 지나갔고, 저는 바로 냉장고 한편에 있는 테라 맥주 한 캔을 꺼내왔습니다. 다리는 책상에 올리고 왼손에는 테라 한 캔, 오른손에는 나초 봉투를 들고 넷플릭스를 오랜만에 들어가 봤습니다. 얼마나 오랜만에 들어갔는지 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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