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궁금한 이야기Y’ 648회가 헤어진 남자친구의 스토킹으로 인해 목숨을 잃은 한 여성의 사연을 담아냈다. 4일 방송될 '궁금한 이야기Y’ 648회는 지난달 17일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충격적인 살인 사건을 집중 조명한다. 엘리베이터를 타려던 나래(가명) 씨는 전 남자친구 설(가명) 씨에게 2~30cm 길이의 칼로 몸을 찔려 숨졌다. 설 씨는 나래 씨를 찔러 죽인 후 자신도 칼로 목을 베어 자살을 시도했다. 현장에는 나래 씨의 딸과 어머니 자애(가명) 씨도 함께 있었다. 자애 씨는 딸의 비명소리에 달려나와 설 씨를 막으려 했지만 이미 늦었다. 구급대원이 도착했을 때 나래 씨는 심정지 상태였고, 설 씨는 호흡과 맥박이 있었다. 설 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후 지난달 28일, 살인, 특수상해,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되었다. 나래 씨와 설 씨는 재작년 운동 동호회를 통해 만나 연인이 되었다. 그러나 나래 씨가 공개 연애를 원하지 않자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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