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클모닝 3일차 - 알람이 울리기전에 눈을 떴다.

어제는 우리 아이 독서클럽에 가는 날이었다.독서클럽 함께 하는 친구와 잠깐 놀이터에 들러서 쉬면서 놀 시간을 주었다. 눈에 넣어도 안아플 아이들..아이들의 앞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또 엄마들의 앞날에 대한 이야기도 했다.그냥 그렇게 조용히 지내기엔 우리가 아직 너무 젊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했다. 아까 저녁먹으면서 봤던 복면가왕에 전직테니스선수, 이형택씨가 나왔더라. 한참 테니스배울 때, 잘나갔던 유일한 한국인 선수... 40대 중반에는 무엇이든 새롭게 도전하는 게 어렵잖아요. 한국인에게는 불모지였던 테니스 세계에 한국인의 이름을 처음으로 알렸던 그 분조차, 그렇게 운을 떼는 모습을 보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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