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환산이익으로 투자영업수익 증가…환헤지로 비용도 인식해 [IB토마토 황양택 기자] 대형 생명보험사들이 금리가 상승하는 시장환경에도 불구하고 투자영업 손익이 부진한 모습을 보여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투자영업수익이 크게 증가했지만 이는 환율 요인이 주요했던 것으로, 환 헤지(Hedge)에 따라 수익만큼 비용도 인식하게 되면서 이익 규모가 성장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25일 생명보험협회 통계 자료에 따르면 삼성생명(032830)과 한화생명(088350), 교보생명 등 대형 생명보험사 세 곳의 투자영업이익 합계는 지난 7월 기준 7조8787억원으로 전년 동기 8조6788억원 대비 9.2%(8001억원) 감소했다. 개별 보험사별로 삼성생명(4조1393억원)과 한화생명(1조7179억원)이 각각 5228억원, 2492억원 줄었고 교보생명(2조215억원)은 281억원 하락한 것으로 집계된다. 투자영업이익의 절대적 규모가 줄어들면서 운용자산이익률도 지지부진한 모양새다. 지난해부터 기준금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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