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필로폰 공급자 구속...제주로 유통확대?

교도소에서 알고 지낸 선원에게 필로폰을 제공한 혐의로 70대 남성이 해경에 검거됐습니다. 이 남성은 세 가지 종류의 필로폰을 무료로 건네면서 몸에 맞는 게 있으면 계속 공급해 주겠다고 범행을 주도했는데요. 경찰은 마약 유통 판로를 제주로 넓히기 위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서울 시내 한 주택가 해경이 흰 모자를 쓴 남성에게 다가갑니다. 어선 선원에게 필로폰을 제공한 혐의로 70대 남성을 검거한 겁니다. 검거한 피의자의 집도 압수수색합니다. 집 안에서는 보관 중이던 1회용 주사기 수십 개와 필로폰을 나눠 담을 때 사용한 비닐들이 발견됩니다. 해경에 따르면 피의자 A씨는 지난달 12일 교도소 수감 중에 알게 된 선원 B씨에게 접근해 필로폰을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가 B씨에게 무료로 제공한 필로폰은 1.41 그램 40여 번을 투약할 수 있는 양입니다. A씨는 봉투 세 개에 나눠 담긴 필로폰을 주면서 몸에 맞는 게 있으면 계속 공급해주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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