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자문 인문학 - 당신은 올바른 가치관을 갖고 있습니까?

천자문 인문학 저자 한정주 출판 다산초당 발매 2016.02.03. 천자문은 단순히 1000개의 글자로 이루어진 책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잘못된 생각이다. 모두 무지에서 비롯된 편견이라는 걸 이 책의 서문을 통해 알 수 있다. 천자문은 단순히 1000개의 한자를 외우는 책이 아니다. 인간의 도리 그리고 동양 신화와 문명 넓게는 우주의 이치를 배울 수 있다. 한마디로 모든 학문의 기초 입문서라 할 수 있는 것이다. 내가 어렸을 때, 한자는 그림에 불과한 수준 낮은 글자라고 생각해서 공부를 게을리 했다. 한자 공부는 비효율적인 학습을 강제한다고 여겼다. 다른 과목처럼 이해하고 암기하는 게 아니라 단순 무식하게 외워야 된다고 생각해서 싫어했다. 나중에 알았지만, 한자도 나름 논리와 체계가 존재한다. 만약 학교에서 한자를 제대로 배웠다면 조금은 달라지지 않았을까? 한자의 중요성을 뒤늦게 깨달은 지금으로선 아쉬운 마음이 크다. 아무튼 그 당시에 교과 과목 중에서 한문을 가장 싫어했다.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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