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함께하는 한의학


사람과 함께하는 한의학

어떻게 해서 폭풍같은(?) 일주일이 지났네요. 논어에 덕불고 필유린(德不孤 必有隣; 덕이 있는 사람은 외롭지 않고 반드시 이웃이 있다)이란 말이 있죠. 제가 아주 박덕하지는 않았는지,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외롭지 않았습니다. 개원 첫날 진료를 시작하기 전에 차 한잔 마시면서 제가 읽은 글입니다. '한의쉼터'라는 한의사들의 커뮤니티에서 발견한 이후로 틈날 때마다 읽으면 제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아... 가난한 마음을 갖고 환자를 대해서는 안되겠구나... 환자에게 무엇을 얻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대해서는 안되겠구나.. 약을 팔고 싶은 마음.. 의술을 팔고 싶은 마음.. 무엇이 되었건, 줄 수 있는 마음. 넉넉함. 편안함.." 치료를 장담하는 의사는 없지만, 기준을 가지고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는 부끄러움이 없습니다. 개원 준비하느라 공부다운 공부를 못한지 꽤 됐네요. 이제 다시 공부를 시작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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