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증 vs. 심증


물증 vs. 심증

'증상 → 약물' 이렇게 대응하면 10중 8패입니다. 소변불리 환자를 봤는데.. 가장 적합도가 높은 처방을 골랐더니... 그 처방에 출이 있다. (월비가출탕, 이중탕, 영계출감탕, 감초부자탕 등등...) 그러면 땡큐죠... 그럴 때는 적합도가 올라갑니다. 하지만, '가슴에서 체하는 것 같으면 → 귤피' '소화불량이나 스트레스에 의해서 가슴 답답함이 심해지면 → 지실' '소변불리 → 출' '피수皮水가 보이면 → 황기' 이런 게 아닙니다. 이렇게 접근하면 10전 8패입니다. 하나의 단서나 경향성에 집착하면 안되고, 환자의 모든 챠트를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는 처방을 찾는 것입니다. 맥증脈證, 복진, 형색성정 모두를 고려해서 가장 적합도가 높은 처방. 하지만 그 처방을 찾기 위해서는 藥證을 알고 있어야 하죠. 그래서 숙련자들은 전체의 방증을 보려고 노력하는데, 초심자들은 항상.. 어디서 주워들은 수준낮은 팁으로 처방을 선정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죠. 예를 들어 백호탕증을 아는 사람은 백호탕...



원문링크 : 물증 vs. 심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