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방의 근거가 되는 단서들의 층차에 대하여


선방의 근거가 되는 단서들의 층차에 대하여

Q) 커피 마시면 피로가 감소한다고 하는 경우 마황제 사용에 참고 사항이 될 수 있을까요? A) "커피 마시면 피로가 감소한다" → 마황제. 이런 건 너무 층차가 낮은 접근입니다. 하지만 이 환자의 적방이 마황제라고 생각이 된다면, 그럴 때는 그런 정보가 의미가 있게 됩니다. 마황제의 적합도가 올라가는 것이죠. "커피 마시면 피로가 감소한다" 고 하더라도... 그 환자가 소시호탕의 적합도가 높으면 소시호탕을 주는 것이고, 오수유탕의 적합도가 높으면 오수유탕을 주는 것이고, 계지탕의 적합도가 높으면 계지탕을 주는 거예요. "저는 커피 절대로 못 마셔요. 마시면 가슴 두근거리고, 잠도 못 자고.. " → 이런 경우는 마황제의 적합도가 떨어진다... 이렇게는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도 절대 사용하지 못한다. 그렇게는 말할 수 없죠. 특정 병을 치료하기 위해서 마황을 써야겠다면 쓰는 것이죠. 그래서... 처방의 최종 감별은 오직 방(方)의 단위에서만 이루어진다. 이 말 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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