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마지막날 존경하는 원장님께서 보내준 글


올해의 마지막날 존경하는 원장님께서 보내준 글

존경하는 원장님께서 늘 안고 사는 글이라고 하면서 보내준 글이다. 이 글도 감동적이고, 한해의 마지막 날 이런 글을 보내주신 마음도 감사하다. 우리도 매일 매일 딱 한 장의 그림만 더 그려나가면 된다. 그 과정이 바로 삶의 의미이다. 살다 보면 꼭 한번은 재수가 좋든지 나쁘든지 천재를 만나게 된다. 대다수 우리들은 이 천재와 경쟁하다가 상처투성이가 되든지, 아니면 자신의 길을 포기하게 된다. 그리고 평생 주눅 들어 살든지, 아니면 자신의 취미나 재능과는 상관없는 직업을 가지고 평생 못 가본 길에 대해서 동경하며 산다. 이처럼 자신의 분야에서 추월할 수 없는 천재를 만난다는 것은 끔찍하고 잔인한 일이다. 어릴 때 동네에서 그림에 대한 신동이 되고, 학교에서 만화에 대한 재능을 인정받아 만화계에 입문해서 동료들을 만났을 때, 내 재능은 도토리 키 재기라는 것을 알았다. 그러나 그 중에 한두 명의 천재를 만났다. 나는 불면증에 시달릴 정도로 매일매일 날밤을 새우다시피 그림을 그리며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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