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온다 아니 왔다

주말 맞이 대청소를 하고 빨래를 다 걷어서 개는 중에 인배가 내 다리 사이로 들어오더니 내 발을 베고 누웠다 귀여워서 예쁘다 예쁘다 하고 만져주다 보니까 털이 너무 많이 빠진다... 봄이 오나 보다..... 실리콘 브러시로 잠깐 빗어 주었더니 노란 매생이를 금방 채취할 수 있었다 계속 계속 빗어주었는데 털이 계속 계속 나온다 이 정도로 나오면 탈모 아닌가 싶을 정도로 나온다 진짜 봄이 다 왔나 보다 인배가 쓰다듬어 달라고 왔는데 온몸에 빗질만 해줘서 삐졌다 ㅋㅋㅋㅋㅋㅋ 이번에는 진짜로 얼굴 구석구석 쓰다듬어 드렸더니 아주 만족해하더니 잠들었다 귀여운 녀석 요즘 혈당도 많이 좋아지고 당뇨 증상들도 많이 좋아졌다 물 많이 마시는 다음 증상이 거의 없어졌고 밥을 계속 보채는 다식 증상도 거의 없어졌다 다음 증상이 줄면서 다뇨도 줄어서 감자 개수도 줄었다 감자 크기도 예전보다 많이 줄어들어서 3번 중에 1~2번은 일반 고양이 감자가 됐다 너무 기특하다 내가 아무리 온갖 영양제, 보조제,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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