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다르고 어 다르다, 평범한 말이 상처가 되는 순간


아 다르고 어 다르다, 평범한 말이 상처가 되는 순간

평범한 말이 상처가 되는 순간은 나도 모르게 찾아온다. 말은 아 다르고 어 다르다는데, 같은 '아' 도 다를 때가 있더라. 학원 일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많은 학생들을 만나게 되고 그들과 이야기를 하게 된다. 나아가서 그들의 부모와 이야기를 하게 되고, 내 친구의 와이프 또는 친구의 친구 와이프와도 상담을 하는 일이 생긴다. 아이들과 친하게 지내는 삶을 지향해왔었고 학원 초반에는 초등학생들과 어울리기 위해서 클래시 오브 클랜이라는 게임도 배워가며 그들과 공감대를 형성해갔다. 담배를 피우는 중, 고등학생들에게 꼰대 같은 잔소리가 아니라 진심 어린 경험을 전해주고 싶어 그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애썼던 기억도 있다. 학원 초기, 선생님이란 직업에 충실하고 싶어였을까, 아니면 그들 모습 속에서 어린 시절 내 모습을 봐서일까 방황하는 친구들을 보면, 학원쌤이지만 개인적인 상담을 많이 해주곤 했었다. 평범한 질문이 상처가 되는 순간. 상담을 요청해온 학생과의 이런저런 대화 속에서 문득...


#아다르고어다르다 #회복탄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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