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드캘리)자수엽서/가을시

휴일 아침입니다. 날이 어제처럼 화창하지는 않지만 가을날 기온이 딱좋네요. 요즘 바구니 만들기가 좋아서 계속 손이 가네요. 주황바구니에 부들부들 꽃잎들. 주말이라 시간이 많아서 차분히 만들어봤어요. 보는걸로 힐링이 되는것 같아요. 요렇게 예쁜 엽서에는 또 영문을 써줘야 할것같아서 없는 솜씨로 또 써넣었어요. 영문캘리를 왜 하는지 이해가 안됬는데.. 한국인이 한글을 써야지..라고요. 그런데 이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영문이 어울리는 그림도 있는것같아요. 영문캘리도 추가! 연습안해본거라서. 하얀종이에 단번에 써야하는 부담감있지만 또 이렇게 도장을 찍어야 시작을 할 것 같아요. 저바구니 색이 진해서 짜임이 안보이네요. 가을날시를 적어보았습니다. 글씨는 항상 어렵네요. 생각대로 안돼서 요즘 슬럼프에 빠진것같아요. 이렇게 하늘맑은 가을날엔 누가 전화해서 시시콜콜한 얘기와 차한잔 하자면 좋겠다 문득 생각나고 보고싶다고 달려온다고 말해도 용서해줄테다 찾아주는 사람도 없으면서 으름장놓는게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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