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숲체원 마지막날 <가지산 새벽 등산>


청도숲체원 마지막날 <가지산 새벽 등산>

연수 일정에 없는 가지산 등산을 했습니다. 새벽 4시 30분에 숙소에서 출발, 4시 40분에 운문령에서 등산을 시작했습니다. 살살 걷기 시작하니 서서히 빛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쌀바위를 거쳐 6시 40분에 가지산 정상을 찍었습니다. 남편이랑 등산하면 올라가는 중간중간 엉덩이를 땅에 대고 푹 쉬면서 올라가는데 오늘 함께 가신 분들은 쉬지않고 올라가십니다. 앉아서 쉬는 타임없는 등산은 처음입니다. 그런데 그게 할만했다는게 더 놀라운 일입니다. 내려오는 길에는 처음 만나는 꽃들도 몇 컷 찍는 여유로움도 부렸습니다. 해가 없고 안개가 자욱한 새벽 산행을 하고 있자니 신선이 된 느낌입니다. 노루오줌입니다. 범의 꼬리입니다. 꽃을 피우고 생을 마감한 산죽입니다. 하얀 쌀꽃처럼 생긴 꽃이 핀다고 합니다. 산꿩의다리. 가지산으로 올라가는 길목에 쭉 피어있습니다 정말 많이 흐드러지게 피어있어서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근데 진짜 꿩도 2마리 봤습니다. 가까이에 있었으면 찍었을텐데 멀어서 찍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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