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쓸모지만 재밌는 재능 있으신가요?

세상에는 여러가지 재능이 있습니다. 김희철은 노래 첫 시작음만 듣고서, 어떤 아이돌의 노래인지, 심지어 안무까지 줄줄 외우고 있죠. 무엇가 큰 노력을 하지않아도, 타인보다 조금은 쉽게 얻어진 무엇가가 존재합니다. 아주 사소하고 작은 것부터 우와하고 큰 재능까지 다양하죠. 엄청난 재능말고 이런 능력은 어디다 써야할까? 싶은 그런 애매한 녀석들이 있습니다. 때론 무쓸모지만 때론 재밌고 유쾌하죠. 제 남편은 주변사람들과의 이벤트를 잘 기억합니다. 이런 부분에서는 초월적인 기억력을 가졌죠. 제 친구는 휴지통에 물건을 무조건 골인시킵니다. 어떤 친구는 균형감각에 뛰어나, 요가를 쉽게 배웁니다. (요가시작 2번째달만에 중급반에 초대되더군요) 등등 다양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아주 작고, 사소해보이는 재능 하나를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바로 '별명을 짓기' 입니다. 이건 재능이라 표현하기 부끄럽네요. 솔직히 말하면, 학생시절 이런 능력을 마음껏 뽐내지(?) 못했습니다. 예민한 여자 친구들에게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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