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부시게


눈이 부시게

내 삶은 때론 불행했고, 때론 행복했다. 삶이 한낱 꿈에 불과하다지만 그럼에도 살아서 좋았다. 새벽의 쨍한 차가운 공기, 꽃이 피기 전 부는 달큰한 바람, 해 질 무렵 우러나는 노을의 냄새 어느 하루 눈부시지 않은 날이 없었다. 지금 삶이 힘든 당신, 이 세상에 태어난 이상 당신이 모든 걸 매일 누릴 자격이 있다. 대단하지 않은 하루가 지나고, 또 별거 아닌 하루가 온다 해도 인생은 살 가치가 있다. 후회만 가득한 과거와 불안하기만 한 미래 때문에 지금을 망치지 말라 오늘을 살아가라 눈이 부시게, 당신은 그럴 자격이 있다. 나에게 주어지는 매일을 감사하며 살아가야겠다고 생각하게 된 드라마 불어오는 바람, 따뜻한 햇살, 나무의 싱그러운 향기를 맡는 것만으로도 살아갈 가치가 있음을 느낄 수 있는 겸손하고 충만한 사람으로 살고싶다. 위의 대사는 드라마 말미 김혜자 배우님의 내레이션인데 얼마 전 유튜브에서 우연히 보게 된 김혜자 배우님의 수상소감으로 한 번 더 듣게 되며 다시 한번 행복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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