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채화 수업 #2) 유칼립투스

선, 스케치 연습 후 처음으로 했던 수채화 작품 입문용으로 유칼립투스를 많이 그린다고 하셔서 아무 생각 없이 도전했는데, 생각보다 어려웠던,, 한두 번만 하면 금방 완성될 줄 알았는데 꽤 여러 번 색을 올려야 원하는 색을 얻을 수 있다. 칠하고, 말리고를 여러 번 반복한 끝에 완성! 색을 잘 모르다 보니, 이전 시간에 조합했던 색을 똑같이 만들지 못해서 이파리 색이 제각각 ㅋㅋ 잘 할 필요 없이 즐거웠으면 그만인 게 취미 미술의 장점이니까~ 친구들이랑 만들었던 나름 싸인(?)도 해주고 저렴한 아크릴 액자도 주문해서 끼워줬다. 그 당시에 살았던 연두색 벽지가 강렬한 작디작은 자취방에 세워놨던 첫 작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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