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 발자국 - 정재승

fakurian, 출처 Unsplash 요즘 감정 소모가 많은 소설이나 에세이를 많이 읽은 탓인지 약간은 메마르고 차가운 비문학을 찾다가 골랐다. 뇌를 연구하는 물리학자. '의사결정 신경과학'이라는 전혀 들어본 적 없는 분야를 연구하고 계시는 정재승 교수님이 그동안 오프라인에서 하셨던 강의 중 12개의 강연을 글로 옮긴 책이다. 1부 : 더 나은 삶을 향한 탐험 뇌과학에서 삶의 성찰을 얻다 1부에서는 선택, 결핍, 놀이, 미신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더 나은 삶을 살아가기 위해 우리가 취해야 할 태도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가령 선택을 할 때 조금 더 과감해야 한다거나, 결핍이 주는 에너지를 활용하고, 놀이 시간을 관찰하며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내고, 새로운 경험을 통해 습관의 틀을 깨라는 등의 이야기이다. geralt, 출처 Pixabay 그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선택과 의사결정에 대한 이야기였다. 우리가 가진 적절하지 않은 의사결정 패턴 중 하나는 해야 할 의사결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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