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가 한창인 중고등학생에게 청소년 아토피가 나타났다면

글 : 임은교 한의사 (노원 청아한의원 원장) 2020년 질병관리청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중·고등학생 중 태어나서 지금까지 아토피피부염이라고 의사에게 진단받은 적이 있는 학생이 평균 23.3%(남 20.1%, 여 26.7%) 라고 합니다. 10명 중 2명 이상은 아토피를 앓은 적이 있거나 현재 진행 중인 것으로 결코 적지 않은 숫자라 할 수 있습니다. 저 또한 중학생 때부터 아토피가 시작된 케이스였기 때문에 10여년의 아토피를 이겨낸 한의사 이러한 통계를 보거나 내원하는 중학생 아토피 환자분들을 보면 저의 어린 시절이 떠오릅니다. 아토피는 저의 학창시절 내내 함께했고 그렇게 아토피로 고생하던 시간 동안 아토피를 치료하기 위해 안 해본 치료와 방법이 없었습니다. 아토피나 습진으로 인한 고통과 스트레스가 어느 정도인지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에 결국에는 이렇게 피부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한의사가 되었습니다. 저의 첫 아토피 발생 원인은 학업 스트레스와 식습관 문제였는데,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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