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집


새로운 집

새로운 집의 정리가 끝났다. 이전 집 퇴실 수속이라던지, 전입신고라던지 아직 할 일은 남았지만 남은 2월중에 조금씩 미션 클리어해나가면 이제서야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을 것만 같다. 이번 집을 처음 어플에서 봤을 때 방의 크기도, 월세도, 역까지의 거리도 만족스러워 하루 빨리 방을 보러가고 싶었지만 이전 사람이 퇴실 후 클리닝이 되지 않아서 약 2주정도를 기다렸다. 보통 방 내부의 사진도 같이 올라오는 경우가 일반적이지만 이번 집은 내부사진이 하나도 없어 마도리(평면도)를 보고 판단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그 평면도가 뭐랄까 딱봐도 가구배치하기가 쉽지 않아보였는데 실제로 방을 보러가니 생각보다도 더 애매한 느낌이 들었다. 방문이 끝쪽이 아닌 중앙에 있다는 점, 한쪽 벽면이 전부 옷장에 나머지 면도 구조물이 튀어나와있거나 창문이라는 점이 온전히 벽면을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거의 없었고, 주방에서 작은 창문과 함께 카운터가 있어 느낌적으로도 가구 배치의 폭이 엄청 좁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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