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풍경 (충남 부여)


#여름 풍경 (충남 부여)

기회가 닿아 친구들과 충남 부여에 다녀왔다. 첫날에는 장대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더니 씻은 듯이 날이 개고, 시원한 풍경을 선물해 주었다. 폭우가 좀 잠잠해지고나니 싱그러운 시골 풍경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숯불에 구워먹은 대패 삼겹살이 정말 맛있었다! 마트에서 장 봐온 것들로 고기도 구워 먹고, 직접 키우신 소중한 블루베리도 조금 따먹고. 새들이 쪼아먹기 때문에 요러코롬 텐트로 막아놓는다고 한다. 한 곳에서 4-5개씩 자라는 게 귀엽고 앙증맞았다. 블루베리 매니아지만 실제 나무에 열린 거 처음 따서 먹었는데... 역시 그 자리에서 먹는 과일이 최고로 맛있다는 불변의 법칙을 깨닫게 됨^^. 진~~짜 맛있었다. 소중! c 배부르게 먹고 일찍 잠 드려고 하는 밤. 잠깐 산책을 나갔는데 어찌나 어둡던지. 농촌은 밤에 정말 깜깜해지는 것 같다. 낮에는 한없이 상냥하게 느껴지다가도 밤만 되면 가로등 불빛 하나 없이 깜깜해진 이곳이 낯설고 무섭게 느껴진다. 다음날은 비가 완전히 그치고, 아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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