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질 결심 그 애잔함에 대하여[감상평/후기] - Feat. 안개 - 정훈희


헤어질 결심 그 애잔함에 대하여[감상평/후기] - Feat. 안개 - 정훈희

오늘 개봉일이니.. 벌써부터 발빠른 유튜버나 블로거들은 이미 완전분석 끝장리뷰등 각종 타이틀로 분석을 해댈것이니.. 나는 그들의 신속성과 전문성은 따라갈 수 없을듯..하다만 아무튼 또 명작을 본 척은 해야하니까 써본다... 내 동심속에 그 여운이 아주 기나긴 동화 두가지가 있다면.. 인어공주와 플랜더스의 개 였다. 그 어린시절에도 저 두 동화는 내게 너무나 슬프면서 그 아련한 애잔한 무언가... 다 크다 못해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이 중년심에 아련함과 애잔함 두 가지를 심어준 영화가 오늘 보고 온 헤어질 결심이다. 틀에 박히고 정형화된 그 수명이 다 되어버린 결혼이란 제도.. 영화속 이정현과 박해일의 형식적인 관계 (물론, 결혼은 의리이므로 의리를 다하시는 분들도 나름 존경은 함) 사랑은 눈빛으로 한다지만 인어공주에서 '말'을 빼앗겨버린 인어공주가 왕자님과의 사랑을 이루지 못하듯.. 모국어가 다른 두 남녀가 오역의 장애물을 겪어가며 나름 거대한 사랑을 이루어가지만 결국은 그 한마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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