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훈의 시네필로 이야기


이지훈의 시네필로 이야기

철저히 개인기준으로 그것이 사물이든 인간이든 뭐든 어느정도의 시간과 어느정도의 노력과 어느정도의 인내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익절이든 손절이든 빠른 선택을 해야한다는 교훈을 얻은 인생인데... 그래서 아니다 싶으면 빨리 빠져나온다. 반면, 이거다 싶으면 꽤나 깊이 파들어가는 성향이 있다.(물론, 내 역량내에서...) 영어공부가 그랬고(물론, 자본투입대비일뿐 실력이 그렇단 말은 아니고) 커피가 그랬고 영화는 그러고 싶다. 쉽게 익절이나 손절은 하고 싶지 않다는 얘기다. 많은 인생들이 그들이 처한 상황에 맞춰 살아가게 마련이고 이 영화/영상쪽이 참 재미가 있는 분야였는데... 무언가 전문적으로 공부하기엔 이젠 너무 늦어버린 나이.... (어릴때 했더라도 성공의 보장도 없고ㅋㅋ) 하지만 그 목마름을 풀어주는 소중한 시간을 최근에 가지게 된 것에 그나마 위안이 될 것 같다. 사실, 나는 추락의 해부와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 두편의 영화로 이지훈의 시네필로를 처음 접하게 되었다. 무슨 일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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