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열매아빠 육아일기(23) - 우리는 제대로된 휴가를 즐기고 있었다.


나무, 열매아빠 육아일기(23) - 우리는 제대로된 휴가를 즐기고 있었다.

우리의 여름휴가는 순조롭게 진행중이였다. 주말을 가벼히 보내고 평일엔 구례의 전반을 놀러가보기로 했다. 우리의 첫번째 코스는 섬진강 대나무숲길. 우리는 월요일날 아침에 이 곳을 갔는데 당연히 사람들이 거의 없고 우리가 이 대나무 숲을 다 빌려서 우리만의 공간을 빌려서 놀았던 거 같다. 나무와 아라는 진짜 오랜만에 휴가다운 휴가를 보내는거처럼 쉼과 힐링을 동시에 얻고 있었다. 이날 사진을 참으로 많이 찍었는데 그냥 아무렇게나 찍어도 그림이다. 아빠는 나무 따라쟁이. 많이 큰 우리 나무. 언젠가 나중에 같이 사진을 보면서 추억할 날들이 많겠지. 옆에 섬진강 줄기가 쭉~~~ 그 섬진강을 따라 이어진 길은 좋은 날씨를 만나면 그냥 그림이다. 그냥 길 한폭판에 앉아있는 내가 사랑하는 이들은 어떻게 찍어줘도 너무 이쁘다. 그냥 진짜 이 공간에서 벗어나고 싶지 않아 이 곳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우리 나무는 걸어다니면서 나뭇가지를 들고 아빠랑 칼놀이, 활놀이를 하고 걷가가 힘들다며 목마를 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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