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는 날이다. 평소였으면 오전에는 아내와 오름을 올라가고, 도민 맛집으로 가서 점심을 먹고 해야 하는데, 비가 와버리고 말았다. 어디를 갈지 미리 계획도 해놓았고, 제주시 날씨는 워낙 자주 바뀌기 때문에 비가 안 올 거라고 살짝 기대했다. 그래도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라고 겸사 겸사 밀린 집안 일과 저녁 외식을 잡았다. 겨울에는 정말 자주 가는 곳이다. 두 아이가 너무나 좋아하고, 아내도 좋아한다. 나는 뭐. 딱히 가리는 음식이 없어서 외식이라면 어디든지 오케이다. 겨울에는 따뜻한 국물이 좋아서 자주 가지만, 여름에는 더워서 안 가는 곳. 그럼에도 비가 오면 생각나는 그 음식 샤브향이다. 이 포스팅을 작성하면서 맛집으로 해야 하는 것일지, 아니면 일상으로 해야 하는 것일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 음식점을 소개하는 것은 맛지만, 샤브향 132호 점인 체인이기에, 제주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건 아니니 말이다. 그래서 진지하게 약 1분간 고민해 본 결과 일상으로 넣어야겠다는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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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링크 : 제주 노형 따뜻한 국물이 있는 샤브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