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조양방직 초지진 성공회성당


강화도 조양방직 초지진 성공회성당

강화도에는 초등학교 때 이후에 처음이었다. 그것도 차가 너무 막혀서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그냥 돌아오기에 바빴던 90년대의 어느 주말 아빠 엄마와 어린 동생과 함께였다. 2022년 11월 늦은 가을 날 강화도 초입의 유명한 생선구이 집에서 아점을 먹고 처음 초지진에 도착했다. 이곳저곳에서 순무와 호박을 판매하고 있었고 섬이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지만 간헐적으로 보이는 바다배경의 동네들이 이곳이 섬이구나는 생각이 들게해줬다. 단풍이 조금 남아있었던 겨울이 막 오려던 때였던 것 같다. 전등사 전등사는 강화도의 유명 사찰 답게 입장료도 비싸고 사람도 많고 어린왕자 조각 전시까지 함께 진행 중이었고 뭔가 매우 상업화 된 곳이었다. 조양방직 유명한 까페였는데 공장이나 그런 버려졌던 곳을 카페로 개조한 것 같았다. 온갖 잡동사니들을 다 가져다 놨고, 강화도에 여행온 사람들이 다 여기 모여있는 것 같았다. 카페 내부는 화분들과 조명이 한가득 볼만했다. 성공회성당 근처 걸어서 성공회성당과 고려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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