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주거 트렌드 코리빙 하우스(Co-living house) 브랜드들 (맹그로브, 에피소드, 콤피, 커먼타운, 홈즈스튜디오)

오래전에 비혼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때 작은 고민이 하나 있었습니다. 외로움을 타지 않는 성격이라서 당장은 혼자 사는 것에 전혀 불편을 느끼지 않지만 나이가 들면 혹시 외로움을 느끼게 되지 않을까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나이 들고 외로움이 생긴다면 셰어하우스를 하나 지어서 임대업 겸 여러 사람들과 함께 생활해야겠다는 막연한 구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결혼한 상태라서 이런 생각을 할 일이 없는데 요즘 뜨고 있는 코리빙 하우스 기사들을 보니 예전 생각이 나네요. 코리빙 하우스 (Co-living house)라는 건 무엇일까요? Co-living의 Co는 '모두 함께', '더불어' 등의 의미를 가지는 접두사입니다. 코리빙 하우스는 혼자 살고 싶은데, 외로운 건 또 싫은 사람들의 주거 니즈를 만족시켜주는 상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개인 공간이 별도로 있지만 같이 식사하거나 모임을 하거나 업무를 하는 등 다른 사람과의 '느슨한 교류'가 가능한 코리빙 하우스는 과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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