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마카오 전자담배 규정과 여행 중 반입/반출/사용 후기

10여 년 전 홍콩에 다녀온 경험 하나 믿고 NO 계획, NO 정보로 하루 만에 비행기, 호텔만 딸랑 예약해서 홍콩, 마카오 여행을 5일간 다녀왔습니다. 여행 중 인터넷으로 가장 많이 찾아본 정보는 맛집, 여행 정보도 아닌 현지의 전자담배 사용 금지에 관한 내용이었는데, 그도 그럴 것이 인천공항 면세점에서부터 조금 당혹스러웠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인터넷을 찾아봐도 모두 단편적이고 서로 다른 정보들만 있어서 이번 여행의 개인적인 경험 위주로 한 번에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우선 저는 '아이코스 일루마 원' 사용자입니다.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테리아 그린' 한 보루를 사는데 점원이 방문 도시를 물어봐서 홍콩이라고 대답했습니다. "홍콩이 전자담배 반입 금지 국가인 건 아시나요?"라고 다시 묻더군요. NO 정보로 온 제가 알 리가 없으니 "전혀 모르는데요?"라고 대답했습니다. 점원 말로는 반입은 금지이지만 세관 검사는 랜덤이기 때문에 걸릴 수도 안 걸릴 수도 있는데 살 거냐고 물어봐서 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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