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류시화 시인의 '좋은지 나쁜지 누가 아는가'


[에세이] 류시화 시인의 '좋은지 나쁜지 누가 아는가'

최근 인생에 큰 변곡점이 찾아온 듯합니다. 사실 돌이켜보면 지금까지 제 인생은 '실패'와는 거리가 먼 인생이었습니다. 어느 정도 부유하고 화목한 가정 밑에서, 좋은 교육을 받고 자라왔으며, 넓은 스펙트럼의 활동들, 적당히 많은 해외 경험까지. 그런데 대학 생활이 저무는 마지막 학기에, 당연히 될 거라고 생각했던 회사에 떨어지면서 이런저런 생각이 들 때 즈음 이 책을 만나게 됐습니다. 짧은 스토리들 사이에 있는 좋은글귀가 방황하고 흔들리던 마음을 가라앉혔습니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류시화 시인 에세이, <좋은지 나쁜지 누가 아는가> 책을 읽고 많은 것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와서 달라질 수 있는 결과도 아니기에 그 일을 마음속 짐으로 둘 것도 아니며, 살아간다는 것은 그 자체로 아픈 것이기에 그 아픔을 맞이하는 것 또한 살아간다는 것이며, 눈앞의 상황이 좋을지 나쁠지는 모르는 것이기에 그저 내 눈앞의 현실에 충실하면 그뿐이라는 것. 간단한 원리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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