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내가 사는 지역에도 드디어 눈이 내렸다. 아침에 일어나니 함박눈이 내리고 길거리에 눈이 소복이 쌓여 있어서 순간 놀랬다. '몇년만에 보는 제대로 된 눈이야?' 첫째가 하얀 눈 도화지에 그린 하트 눈을 비비며 꾸역꾸역 일어나는 아이들의 입에서 함성의 소리가 나왔다. 오랜만에 보는 눈에 아이들은 눈 자체만으로 설렌가 보다. 나도 그런 설렘 느껴보고 싶네~ 쩝~ --; 이렇게 어제와 같이 눈 내리는 겨울날 생각나는 두번째 노래가 1995년에 발매한 조관우의 '겨울이야기'이다. 겨울이야기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 기억이 난다. 크리스마스 분위기 나는 전주와 서정적인 멜로디가 너무 좋아서 순간 숨죽이면서 들었던 것 같다. 도입부의 '내겐 잊혀지지 않는 겨울얘기가 있어' 조곤조곤 속삭이듯 가사를 읊조리는 구절이 처음엔 서태지와 아이들의 <너와 함께한 시간속에서>의 랩파트?와 느낌이 비슷해서 혹시 따라 한 거 아닌가 하며 혼자 생각했었던 기억도 난다. 조관우는 우리가 아는 가녀리고 연약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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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링크 : 조관우 '겨울이야기' 알앤비 비트와 독특한 가성 창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