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소통과 배려 못지않게 제도적 구조적 해결의지 중요

소리(Sound)와 소음(Noise)의 구분은 주관적 측면이 있기때문에 간단하지 않고 경계도 모호하다 소리가 소음으로 바뀌는 명확한 물리적 기준(데시벨·dB)도 없다 소음은 일반적으로 '소통을 방해하는 원치 않는 소리'로 정의한다 동일한 소리도 어떨 때는 괜찮고 어떤 경우는 불편하기도 한데, 노래 소리도 누구에게는 좋게 들리지만 누군가에게는 소음이 되기도 한다 명작으로 알려진 클래식 음악도 수험생처럼 집중해야 하는 사람에게는 소음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비 내리는 소리, 폭포소리 등과 같은 백색소음(White noise)은 소음이지만 사람의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기도 한다 이러한 소리의 특징들은 층간소음에도 적용될 수 있다 왜 층간소음에 민감해지는 것일까? 같은 크기의 소음을 듣더라도 사람에 따라 그리고 주변 환경에 따라, 즉 조용한 상태에서 듣는 것과 시끄러운 상태에서 듣는 것과는 소음에 대한 반응차이가 다르다 어떠한 소리도 누군가에게는 방해가 될 수 있고, 심지어 괴로움을 줄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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