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슬포 미영이네 고등어회 하나도 안 비려요!

모슬포 미영이네 제주도에 가면 맛집이 없다! 하고 지인이 여행 전에 말을 해줬는데 그건 말도 안 되는 소리였습니다! 미영이네 저희 가족은 얼마 전에 제주도로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저희 아내와 저는 입이 짧고 까탈스럽습니다. 다행히 둘이 입맛이 비슷해서 잘 부딪치지는 않는데요. 특히나 비린 것은 절대로 못 먹는 스타일입니다. 바닷가로 여행을 가도 회를 먹는 일은 손에 꼽을 정도로 희박합니다. 그러려면 뭐 하러 바닷가로 여행을 가냐고 하는 지인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여행에서는 현지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오자고 아내와 약속을 했 더럽니다. 숙소 근처의 맛집을 알아보던 중 모슬포항 부근에 미영이네라는 고등어회를 잘하는 식당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습니다. 고등어회라? 구이도 가끔 비리다는 생각이 들 정도인데 고등어를 회로? 가능할까 싶은 생각도 들었지만 네이버 검색을 해보니 하나도 안 비리다는 글들이 많이 있어서 믿고 가보기로 했습니다. 기다리기가 싫어서 5시 조금 넘어서 도착을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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