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 상점 서평


그림자 상점 서평

그림자가 의미하는 것이 무엇일까. 새까맣고 때로는 선명하고 때로는 흐릿하기도 하며 모양도 변화무쌍한게 신비로우면서도 가끔 무서운 느낌도 준다. 그림자는 사람들의 어두운 면이라 확신하고 죄나 잘못, 부끄러움을 떠올렸다. 묘하게 아귀가 맞았다. 그림자를 숨기고 싶어하는 사람이나 아예 없애버리려 하는 사람들을 보니 합리적인 생각인 것 같았다. 같았다. 그 그림자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알기 전까진. 어째서일까? 내가 그림자에 대해 잘못 생각한 것일까? 다른 것을 의미하는 건가? 다시 고민을 하려던 찰나 깨달았다. 나도 내 그림자를 좋아한다. 부정적인면인 것을 알면서도 오히려 더 끌어당긴다. 한때는 나도 그림자를 떼어내고 싶었고, 그 마음으로 인해 너무나 고통스러웠다. 하지만 지금은 내 그림자를 마주하고, 그림자와 대화하며 그로부터 계속해서 성장할 수 있게 되었다. 그때의 난 어떻게 해서 내 그림자를 사랑할 수 있게 되었을까? 그 방법을 알게 된다면, 나와 같은 사람들에게도 그걸 이뤄줄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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