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고 싶다, 사는 동안 더 행복하길 바라고 서평


살고 싶다, 사는 동안 더 행복하길 바라고 서평

지난 수십 년간 김치는 점점 빨개졌고, 신라면은 매워졌다. 자극은 항상 더 큰 자극을 요한다. [1/5] 비거니즘과 페미니즘의 신념을 행동으로 옮겨 삶에 풀어내는 저자의 일상과 사상을 볼 수 있는 에세이. 메모 능력주의는 공정한 경쟁을 전제로 한다. 노력이 능력이 되고 능력이 재력과 권력이 될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 노력만으로 능력을 얻기 힘들다. 능력주의의 가장 빤한 문제는 운을 과소평가한다는 점이다. 공정은 승리를 정당화하고 패배를 수긍하게 만드는 장치다. 그래서 우리는 비인간 동물의 처우를 이야기할 때 공정을 운운하지도 않는다. 그들은 진작 인류와의 전쟁에서 패배한 포로이자 노예이기 때문이다. 페미니스트 애인 앞에서 나의 자존심은 한없이 쪼그라들었다. 행여나 말실수를 하지는 않았나, 행동이 권위적이거나 폭력적이지는 않았나, 끊임없이 스스로 검열했다. 애덤 스미스나 칸트처럼 아무리 똑똑한 철학자여도 가장 기본적인 살림을 직접 하지 않는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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