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머니로드 서평


조선의 머니로드 서평

조선이 이상향으로 여기던 안빈낙도 세계는 노비에게 의지한 불로군자들의 유토피아에 가까웠다. [4/5] 요약 화폐의 개념이 생겨나며 급격하게 발전한 조선과 주변국들의 전쟁과 경제 이야기. 메모 수요가 공급을 만드는 이 원칙이 바로 시장경제 원리다. 훈련도감 군관들은 경제학 원리를 몰랐겠지만 본능적으로 이익 창출의 원리만큼은 알고 있었음이 분명하리라. 조선 후기 군인집단은 대부분 상업도 겸했으므로 통영 군인들은 12공방에서 제조한 생필품을 전국으로 유통한 상인이나 다름없었다. 당시 잉글랜드는 무능한 왕들과 잦은 전쟁으로 채무 불이행이 심각했다. 채권 금리마저 10%를 넘나들고 있었다. 한마디로 국가 신용도가 엉망이었고 경제를 회복하려면 무역 독점이 필요했던 것이다. 조선의 통치자들은 달랐다. 크롬웰처럼 엄격한 금욕주의로 백성을 옥죄지 않았다. 오히려 군인인 무관을 활용해 각 지방에 교방을 설치함으로써 지역 문화 발달을 꾀하고 내수 경제 진흥까지 도모했다. 은맥이 점차 말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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