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내가 모두 이해할 수 있을 것이란 착각:오만이 만들어 낸 비극


[에세이] 내가 모두 이해할 수 있을 것이란 착각:오만이 만들어 낸 비극

사람들은 흔히 자신이 가지고 있는 기준 내에서 세상의 모든 것들을 재단한다. 나에게 기본인 것이 타인에게도 기본일 것이라 믿고, 세상 일들이 자신의 생각 안에서 돌아갈 것이라고 이미 결정이 내려져 있다. 모든 변수들을 염두하고 대비하기엔 인간의 뇌는 너무도 비효율적으로 움직이게 되고, 피로도가 극심해 자신의 삶을 지킬 수 없어 차라리 모든 흐름을 자신의 삶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그 탓에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지면 크게 당황하게 되고 ‘이건 당연한 건데 도대체 왜 이렇게 된 것이지’라고 자연스럽게 합리화하게 되는 흐름으로 이어지게 된다. 살아가는 일에서도 이것은 종종 겪는 일이지만 인간관계에서는 이런 문제가 더욱 다분하게 벌어진다. 나에게는 당연했던 것이 상대방에게는 전혀 당연하지 않은 것이었고, 그 사람에게는 당연한 행동이 나에게는 기본도 지키지 못하는 무례한 행동이 되는 등의 차이가 벌어져 곧 염증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은 내가 전부 알고 있을 것이라고, 내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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