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에서 사르르 부서져, 아이도 잘먹는 수박, 애플수박

홈플러스익스프레스 장기점에서 그동안 보지 못한 신기한 과일을 발견했어요. 수박인데 크기가 핸드볼 공처럼 한손에 들어오는 작은 크기의 수박을 팔고 있더라고요. 수박을 워낙 좋아하는 저는, 15000~20000원이나 하는 수박을 쉽게 살 수는 없고 오늘따라 수박은 엄청 먹고싶고 해서,,, 4950원 정도 하는 이 조그만 수박을 구매해 보았습니다. 이름하야, 애플수박! 고창에서 재배되는지, 이 수박의 이름은~ 고창 공음 애플수박입니다. 영어로는 APPLE WATERMELON! 광고문구는 이렇게 나와 있네요. 사과처럼 껍질만 깍아서 통째로 먹는 애플수박! 집에 있는 제 아들도 수박을 워낙 좋아해서, 아들과 함께 먹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는 얼른 수박을 집어 왔습니다. 아들아 애플수박 같이 먹자아~! 껍질을 사과처럼 깍아 먹으라고 광고에 씌여 있으나, 저는 뭘 어케 껍질을 깍으라는 건가? 잘 이해가 안가서 그냥 항상 수박자르는 방식으로 한번 잘라 보았습니다. 도마, 칼을 준비하고 썰어 보겠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