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일기 / 최민석 에세이


베를린 일기 / 최민석 에세이

최민석 작가님의 위트 넘치는 문장에 사로잡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다. 원래 책 읽다 웃음 소리를 낸 적이 없었는데 혼자 껄껄 크게 소리까지 내며 웃는 내 모습을 발견하기도 했다. 그저 재미에서만 그치지 않아 더 정감이 갔던 책. 타지 생활하며 겪는 고독과 차별은 이방인으로서 자동 공감이 될 수 밖에 없었던.. 베를린 일기를 읽고 고독이 밀려올 때마다 일기로 승화시켜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블로그 챌린지에 참여하면서 매일 조금씩 일상과 생각을 기록하고 있는데 일기는 주어진 소중한 시간을 허투루 보낼 수 없게끔 만들어 주는 것 같다. 일기가 일상을 가꾸고 일상이 일기를 가꾸는 선순환이 일어난다. 글을 쓰다 보면 나도 몰랐던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기도 한다. 안 쓰는 것보다 일단 쓰면 좋다는 것..어찌됐든 반박할 수 없는 부분이다. 인간에게는 식수와 정치적. 종교적 자유, 그리고 와이파이가 절실하다는 것을 온몸으로 느끼고 있다. 나는 이제 인정한다. 내가 인터넷 중독자라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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