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위에 안개를 옮겨 놓지 말라.(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


종이 위에 안개를 옮겨 놓지 말라.(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

145. '그래, 갈게' 와 '어쩌면 갈지도 몰라' 가운데 어느 쪽이 더 선명한가? 세상이란 언제나 흑백으로 갈라지는 곳은 아니다. 하지만 작가가 되고 싶다면 분명하고 확실하게 진술하는 것이 필요하다. "글쎄, 웃기는 소리처럼 들릴지도 모르지만, 나는 아마 그것이 푸른 말이었을 거라고 생각해" 이런 글은 곤란하다. "이것은 푸른 말이다."라고 자신 있게 말하라. 이런 글을 쓰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마음을 믿고 자신의 사고 속에 똑바로 서 있는 훈련을 해야 한다. ractapopulous, 출처 Pixabay 비록 우리 인생이 언제나 선명한 것은 아닐지라도, 명확하게 인생을 표현해 보는 것이 좋다. "이것이 내가 생각하고 느끼는 것이다." "이것이 이 순간의 나다." 글쓰기 훈련 단계에 있는 사람이라면 설령 이러한 모호하고 자신감 없는 언어들을 자주 사용하고 있더라도 너무 염려하지 말라. 정확하지 않은 진술을 쓴다고 자신을 비난하거나 비하하지 말라. 그저 그렇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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