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뷔시 Debussy 가 작곡한 물의 반영 (Reflections in the water)은 아름다운 색깔과 화음, 분위기를 풍기는 곡이다. 특히나 어스름한 저녁, 은은한 달빛 아래서 와인과 함께 듣기에 딱인 곡이랄까? ㅎㅎㅎ 드뷔시는 Image Book 1과 2를 작곡했는데, Book 1의 가장 첫번째 곡이 바로 '물의 반영'이다. 확실히 인상주의로 대표되는 드뷔시의 곡은 이전 낭만시대에서 다루던 피아노 기법과 많은 차이점을 보인다. 그의 음악을 듣고 있으면 그 안에서 풍겨오는 분위기와 음의 조화가 마치 한폭의 그림 혹은 어떠한 이미지를 연상시킨다. 그의 음악에서 음색은 아주 중요한 요소가 된다. 이것은 피아노를 치는 방식에서도 달라지는데, 손끝은 마치 붓에 비견되기도 한다. 모든 음악이 그러하지만, 특히나 드뷔시의 음악은 아주 작은 붓질에서부터 큰 붓질까지 손끝에서 다양한 색채를 만들어낼 수 있어야한다. 드뷔시 본인이야 자신의 음악이 인상주의로 불리는 것에 동의하지 않을지 몰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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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링크 : Debussy Image Book 1 - Reflets dans l'e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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