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세 30%→37% 인하 유력…국제유가도 떨어져

주유소 기름값이 천정부지로 오르는 가운데 정부가 유류세 인하폭을 늘리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사진은 서울시내 한 주유소 모습. 연합뉴스 주유소 기름값이 천정부지로 오르는 가운데 정부가 유류세 인하폭을 늘리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1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현재 30%인 유류세 인하폭을 37%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렇게 되면 휘발유의 경우 L당 58원 추가 인하효과가 발생한다. 지난해 11월 국제유가가 오르자 정부는 그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휘발유·경유·LPG부탄에 대한 유류세를 20% 인하했다. 이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사태가 발생하면서 국제유가가 더 상승하자 정부는 유류세 인하 폭을 법정 한도인 30%까지 확대했다. 휘발유 기준으로 보면 본래 인하 전에 L당 820원이었던 유류세가 247원만큼 인하됐다. 정부는 이르면 19일 추경호 부총리 주재의 제1차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유류세 추가 인하 방안을 확정·발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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