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개월 새 주유소 수십곳 휴폐업


최근 3개월 새 주유소 수십곳 휴폐업

고유가시대 가격 출혈경쟁에 카드 수수료 부담까지 사진=강원일보DB 강원도 내 평균 휘발유·경유 가격이 ℓ당 2,100원을 넘는 등 고유가 추세가 이어지며 주유소 업계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가격 경쟁과 함께 낮은 카드 수수료 마진 등에 따라 문을 닫는 주유소까지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다. 국세청이 최근 발간한 ‘100대 생활업종'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까지 641곳이었던 강원도 내 주유소는 올 들어 1월 639곳, 2월 637곳, 3월 635곳으로 3개월 연속 감소세다. 직전 6개월간 주유소 수가 640여곳 수준을 유지했던 것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현상이다. 도내 주유소업계 종사자들은 계속되는 폐업의 원인으로 ‘출혈경쟁'을 꼽았다. 유가 상승 이후 먼 거리를 이동, 저가 주유소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주유소 간 가격 경쟁이 극심해졌다는 것이다. 춘천 석사동에서 주유소를 운영하는 A(50)씨는 “기름 값이 비싸다 보니 소비자들이 10~20분씩 투자해 저렴한 주유소를 찾아간다”며 “과...



원문링크 : 최근 3개월 새 주유소 수십곳 휴폐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