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세 추가 인하 3주 지났는데… 주유소 75%는 덜 내려


유류세 추가 인하 3주 지났는데… 주유소 75%는 덜 내려

정부가 유류세 인하 폭을 37%까지 확대한 지 3주가 지났지만, 전국 주유소 4곳 중 3곳은 여전히 휘발유 가격 인하분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시민단체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이 전국 1만917곳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 가격을 분석한 결과, 지난 23일 기준 75.6%의 주유소가 유류세 인하분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4일 서울 강서구의 한 주유소에서 시민들이 주유를 하고 있다. /뉴스1 정부는 이달 1일부터 유류세 인하율을 법정 최대 한도인 37%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휘발유 공급가는 리터(L)당 57원이 낮아졌고, 여기에 지난 3주간 국제 휘발유 가격 인하분인 172원을 더하면 L당 229원이 싸져야 한다. 하지만 전국 주유소 1만917곳 가운데 휘발유 판매 가격을 229원 이상 인하한 주유소는 2228곳(20.41%)에 불과했다. 1~228원을 인하한 주유소는 8525곳(78.09%)에 달했고, 가격에 변동이 없는 주유소는 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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