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29일 아시아시장 원유수요 감소 불안감에 하락…WTI 배럴당 92달러 밑으로


국제유가, 29일 아시아시장 원유수요 감소 불안감에 하락…WTI 배럴당 92달러 밑으로

미국 오클라호마주의 원유저장탱크. 사진=로이터 국제유가는 29일(현지시간) 싱가포르원유시장에서 경기후퇴 우려에 원유수요 감소 전망이 부각되면서 하락했다. 이날 싱가포르 원유시장 오전장(한국시간 7시38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10월물은 전거래일보다 0.4%(25센트) 하락한 배럴당 92.71달러에 거래됐다. 지난주말 기록한 93달러를 다시 밑돌았다. 국제유가가 다시 하락반전한 것은 미국 금융당국 등 주요 중앙은행들이 인플레 억제를 위해 장기간에 걸쳐 금리를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것을 연이어 시사해 에너지 수요전망을 어둡게 한 때문으로 분석된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은 미국 금융긴축에 동반한 우려스러운 대가를 경고했으며 유럽중앙은행(ECB) 고위당국자들은 유럽이 리세션(경기후퇴)에 돌입해도 금융정책의 정상화노선을 지속하는 것 이외에는 별다른 선택지가 없다고 말했다. 원유시장에서는 중동의 동향도 주시하고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가맹국인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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