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 수출로 350억弗 번 정유사…횡재세로 토해낼라 '전전긍긍'


석유 수출로 350억弗 번 정유사…횡재세로 토해낼라 '전전긍긍'

고유가 호황에 수출효자 등극했지만 초과이익 세금 부과 요구 목소리 마이너스 정제마진 실적 부진 우려 하반기 전망 어두운데 부담 가중 올해 들어 정유사들이 석유제품 수출로 벌어들인 돈이 350억달러, 한화로 약 48조원에 달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경유 수출액이 승용차 수출액을 3000만달러나 앞서면서 반도체에 이어 수출 품목 2위에 올랐다. 수백억 달러를 벌어들이는 수출 효자가 됐지만 정유사들은 ‘전전긍긍’하고 있다.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3고(高)’ 현상으로 세계 경기 침체가 우려되면서 국제유가와 정제마진이 급락, 연말에는 적자를 걱정해야 할 가능성이 높아서다. 세계적으로 에너지 기업들에게 초과이익에 ‘횡재세’를 부과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는 것도 부담이다. 국내에서도 횡재세를 걷기 위한 법안이 국회에 발의됐다. 원유 시추(試錐)에 기반한 메이저 기업들과 원유를 사와서 정제해 되파는 국내 정유사들은 근본적으로 수익구조가 다르지만, 들리지 않는 메아리다. 수출 효자 된 정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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